번역대학에 들어간 첫 달, 요나스는 너무 낮은 점수가 적힌 과제를 돌려받았다. 잘못 본 건가 싶어서 두 번이나 읽어 보았다. 그는 그 에세이에 일주일을 쏟았다. 학교 다닐 때 그는 늘 최고의 학생 중 한 명이었고, 성공할 자신이 있어서 어려운 학위 과정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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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그의 첫 반응은 분노였다. 그는 강사가 그냥 자기를 싫어하는 것이고, 평가는 불공평하다고 단정했다. 그날 저녁 같은 과 친구가 쉬운 방법을 제안했다. “작년 학생들도 똑같은 에세이를 썼어.” 그녀가 말했다. “최고 성적을 받은 걸 보내 줄 수 있어. 문장 몇 개만 바꾸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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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요나스는 학부가 표절을 엄중하게 다룬다는 것, 그보다 가벼운 잘못으로도 퇴학당한 학생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를 멈춰 세운 것은 위험만이 아니었다. 베껴 쓰면 자기가 그 과제를 스스로 해낼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었고, 그는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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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그 대신 그는 그동안 피해 왔던 코멘트를 마침내 열어 보았다. 피드백은 예상보다 길었고, 훨씬 덜 개인적이었다. 강사는 그의 논거가 정확히 어디서 약한지, 어떤 출처가 빠졌는지, 강의 계획서의 어느 부분을 오해했는지 설명해 두었다. 지적마다 제안이 하나씩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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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요나스는 에세이를 처음부터 다시 썼다. 또 한 주가 걸렸고, 새 버전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자기 힘으로 쓴 글이었고 분명히 더 나았다. 강사가 허락한 대로 다시 제출하면서, 그는 면담 시간에 그 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느냐고 강사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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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그 대화는 그가 공부하는 방식을 바꾸어 놓았다. 그는 학술적 피드백을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판결이 아니라,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로 보기 시작했다. 학년이 끝날 무렵 그의 점수는 올랐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가 더는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