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아나가 보호소에서 세 살 된 개를 입양했을 때, 그녀는 차분한 산책과 소파에서 보내는 조용한 저녁을 상상했다. 페퍼는 다정하고 순했으며, 아나가 보호소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완벽하게 느긋해 보였다. 문제는 아나가 처음으로 페퍼를 혼자 두고 나갔을 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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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두 시간 뒤 아나가 집에 돌아오니 이웃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페퍼가 그동안 내내 울부짖었던 것이다. 현관문 안쪽은 긁힌 자국투성이였고, 쿠션은 갈가리 찢겨 있었다. 그 뒤 며칠 동안 상황은 더 나빠졌다. 페퍼는 집 앞을 지나가는 사람마다 보고 짖었고, 자기 잠자리에 대해서는 영역 의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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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아나는 어딘가 몸에 이상이 있을까 봐 걱정되어 페퍼를 수의사에게 데려갔다. 수의사는 정밀 검진 결과 가을에는 흔한 약간의 털 빠짐 말고는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칩 기록을 보니 페퍼에게는 아나 이전에 주인이 두 명 있었고, 둘 다 페퍼를 보호소에 돌려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분리 불안인 것 같아요.” 수의사가 설명했다. “주인이 돌아오지 않을까 봐 두려워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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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아나가 찾은 훈련사는 한 가지를 분명히 했다. 벌은 두려움을 더 키울 뿐이라는 것이었다. 대신 두 사람은 긍정적 강화를 활용했다. 아나는 삼십 초 동안만 집을 비웠다가 페퍼가 불안해지기 전에 돌아오는 것부터 시작했고, 페퍼가 침착하게 있을 때마다 작은 보상을 주었다. 초는 차츰 분이 되고, 분은 시간이 되었다. 간단한 복종 훈련도 함께 했다. 새로운 명령을 배우면 페퍼가 문 말고 다른 것에 집중할 거리가 생기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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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거의 두 달이 걸렸다. 힘든 날도 있었고, 자기가 실수한 게 아닐까 생각한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저녁 집에 돌아와 보니 페퍼가 자기 침대에서 완전히 편안하게 잠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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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아나는 페퍼가 한 번도 “나쁜” 개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페퍼의 행동은 하나의 말하기 방식이었고, 둘 다 같은 언어를 배울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